“김수현과 6년간 연애” 김새론 유족 주장에…소속사 “명백한 허위 사실”

고(故)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이가 과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한 사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새론 이모라고 하는 이와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이던 2015년부터 띠동갑인 김수현과 6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은 2019년 소속사를 김수현의 회사로 옮기며, 소속사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신입 발굴이나 비주얼 디렉팅 등 실무를 도왔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자기 회사 일처럼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헌신짝처럼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2022년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이 일으켰을 당시에는 이미 헤어진 사이였지만 김수현이 그에게 7억 원을 줬고, 갚으라는 말이 없었지만,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열심히 일해 갚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해 김수현 측에서 김새론에게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김수현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유족 측은 주장했다. 이에 김새론은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김수현 생일에 사망했다고 했다.

가세연 방송 이후 김수현 소속사 측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고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고 있다”며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했다는 주장, 김새론 음주 사고 당시 소속사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점 등의 악의적인 주장은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에 몸담았던 고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세연의 허위 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하며 고인의 명예 훼손을 시킨 점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