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씨가 유영재 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이 최근 법원에서 각하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결혼 신고를 했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선우은숙 씨는 유영재 씨의 사생활 논란을 알게 된 뒤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혼인 관계가 이미 해소된 만큼 취소 소송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혼인 취소의 효과가 장례를 향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혼 후에는 소송을 제기할 이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우은숙 씨 측은 유영재 씨가 결혼 전까지 다른 여성을 숨겼다는 점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망으로 판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선우은숙 씨 측은 소송의 결과에 대해 항소 여부를 고민 중이며, 최종적으로 항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유영재 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으며, 이 사건의 판결 결과에 따라 양측의 입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