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25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25년 전, 큰 자기와 송혜교 자기님의 베니건스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송혜교는 MC 유재석과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송혜교에게 “그때 베니건스에서…”라고 말을 꺼냈고 송혜교는 “오빠 그걸 기억하세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기억한다”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은이가 저랑 친구니까 ‘밥 한번 먹자’고 했고, 혜교도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그래그래’ 했다”고 말했다. 이때 송혜교는 “그때 ‘오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다 모여’ 이래가지고 모인 거다”고 농담 섞인 추억을 나누자 유재석은 당황하며 “내가 그랬다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혜교는 연기와 인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항상 제가 우선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가족 아니면 사랑하는 친구들이 우선이었다. 저는 항상 제가 늘 두 번째였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에 대한 고민도 언급하며 ” 작품에 관련된 것도 ‘너 이것 밖에 못했니?’ ‘왜 연기를 이렇게 했어’라든지 인간 송혜교로서도 실수한 것만 보였다. 잘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텐데”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마음 수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