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에서는 유영재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으며, 그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선우은숙이 겪은 충격적인 상황을 알렸다. 선우은숙은 지난해 11월 유영재가 다른 여성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선우은숙은 이혼을 취하했지만, 사건은 더욱 심각해졌다.
특히,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유영재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사건의 전환점이 되었다. 녹취록에서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언니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였고, 이는 사실상 성추행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선우은숙은 충격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언니가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사건 이후에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계속하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언니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법적 대응을 결심했으며,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1979년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개인적인 삶에서도 여러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다. 이번 사건은 그녀의 인생에 또 다른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선우은숙은 언니를 지키기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건의 향후 전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