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미성년이던 시기에 자신과의 교제 사실을 폭로한 것에 대해 “절대 사귄 적 없다”며 여전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2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故 김새론의 유족들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아이가 만 15세 미성년자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유족은 11일 김수현과 고인의 교제 당시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현은 김새론의 뺨에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2024년 3월 19일 작성된 메시지에는 “소송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오빠가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열심히 복귀도 준비하고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새론은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다.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달라. 부탁한다. 시간을 좀 주라”고 애원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김수현의 답변이 없었으며, 유족 측 주장에 따르면 연락을 취한 후 기자들에게 해당 핸드폰 번호가 알려졌다고 한다. 문제의 7억원 채무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과정에서 발생한 빚이다.
한편,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정상적으로 촬영이 진행 중이다. ‘넉오프’ 측 관계자는 “시즌2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시즌1 제작발표회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결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