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강문경이 최근 방송된 ‘현역가왕2’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모습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문경은 판소리를 전공으로 중앙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했으나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오랫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해왔다. 그를 발굴한 서주경의 지원 속에 그는 2020년 SBS ‘트로신이 떴다’ 결승전에서 아버지의 강을 부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로 인해 ‘뽕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무대에서 강문경은 그동안의 힘든 삶을 담아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감정이 실린 가창력은 관중을 매료시키며, 그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켰다. 강문경은 트로트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의 삶의 고난과 역경은 그의 음악에 깊은 울림을 더해주었다.
특히, 강문경의 우승 소감에서 그는 부모님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회상했다. 강문경의 어머니는 그가 소리 공부를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의 감정과 함께, 그의 끈기와 열정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강문경의 아버지는 그의 고독한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절의 마음 아픈 순간들을 털어놓았다.
그의 무대 뒤에는 7년의 무명 시절과 더불어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강문경은 이러한 모든 어려움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오늘날의 그를 만들었다. 그는 이제 트로트와 국악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음악 세계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문경의 변화는 단순한 외적인 모습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그가 겪은 고난이 그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