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언니 용기내서 공개한 녹취록.. 유영재 끝났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선우은숙이 직접 증언에 나섰다. 1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는 유영재의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었다. 유영재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에서는 유영재의 불륜 정황도 드러났다. 유튜버 이진호의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다른 여성 간의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던 사실이 언급되었다. 이로 인해 선우은숙은 지난해 12월 이혼 서류를 제출했으나,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취하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유영재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한 사건은 재판의 전환점이 되었다. 녹취록에는 유영재가 “이야기를 어떻게 하냐”는 발언이 담겨 있었고, 이는 언니에 대한 추행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선우은숙은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극심한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거리낌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고 전하며, 선우은숙의 언니가 동생을 걱정하며 상황을 지켜봤다는 사실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이제 더 이상 사건을 외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언니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과거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후,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다. 그녀는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여성으로서 또 한 번의 아픔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그녀와 언니의 앞날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