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아내 김민정과의 각방 생활로 이혼 요구에 대한 충격 고백
배우 이창훈이 아내 김민정과 13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많은 팬들과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그가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경과는 무엇인지, 그의 생애를 통해 살펴보자.
이창훈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1993년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윤상규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그는 국내 남자 배우 중 최고의 스타로 꼽혔으며, 광고 출연료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8개월 후 차인표의 등장으로 자리잡은 톱스타의 자리를 서서히 잃게 된다.
이후 드라마 출연이 줄어들면서 이창훈은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술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의 아내인 김민정은 임신 중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지키기 위해 애썼으나, 결국 이창훈은 “우리 이혼하자”라는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내의 진정한 마음을 깨달은 후, 그는 가정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창훈은 이후 2년 반의 공백기를 거쳐 2010년 드라마 ‘당돌한 여자’로 복귀하며 다시 한 번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결혼 생활은 여전히 힘들었고, 각방 생활이 시작된 이후로는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고백이 있었다. 김민정은 이창훈과의 관계를 “우정과 의리의 부부”라고 표현하며 서로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훈은 이제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술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다. 그가 이혼 요구를 받는 상황 속에서도 아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