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인기 아침 프로그램 ‘아침 마당’의 김재원 아나운서가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었다. 그의 결정은 단순히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설명되지만, 그 뒤에는 깊은 사연이 숨겨져 있다. 어릴 적 어머니를 잃은 김재원은 그 상처를 안고 성장하며 아버지와의 소중한 관계를 쌓아왔다.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진 후, 그는 KBS 아나운서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고, 아버지의 기쁨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방송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아내와 아들과의 추억을 쌓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아침 마당’은 그에게 단순한 직장이 아닌, 사랑과 감동을 나눈 특별한 장소였다. 그는 앞으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