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의 친언니가 방송인 유영제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가족 간의 신뢰가 붕괴된 비극적인 상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유영제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피해자인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증인으로 나와 자신이 겪은 피해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2023년 3월과 4월, 그리고 10월에 걸쳐 여러 차례 유영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 구체적인 상황을 털어놓았다.

피해자는 2022년 10월부터 선우은숙과 유영제와 함께 살기 시작했으며, 2023년 3월에는 유영제가 작은 강아지를 붙잡고 있는 틈을 타 갑자기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아침에는 유영제가 그녀를 껴안으며 성적인 농담을 했고, 10월 23일에는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유영제가 그녀의 방으로 들어와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처음에는 이 사실을 동생인 선우은숙에게 알리지 않았으나, 유영제의 행동이 점점 더 심각해지자 결국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되었고, 선우은숙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즉시 이혼 절차를 시작했으며, 재판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유영제는 법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의도적인 성추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건의 진행 상황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피해자인 친언니와 선우은숙의 용기가 법정에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