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쉴게요” 14년차 배우 박정민이 활동 중단 선언한 이유

배우 박정민이 내년 배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에서 휴식과 출판사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정민 씨는 올해 촬영한 작품이 벌써 3개째라며,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날을 언급했습니다.

“우연히 거울을 보다 어디서 본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을 봤다”며” 계속해서 작품을 하다 보니 버릇과 쪼가 생기는 것 같아 다른 걸 발견해 볼 필요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어 박 씨는 자신의 출판사 ‘무제’에서 진행 중인 시각장애인 프로젝트에 집중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그리고 장애인 도서관에 기증하는 보통의 출판 순서와 달리 역순으로 장애인 도서관에 먼저 기증하고 오디오북을 선공개하는 프로젝트로, 작가 김금희 씨와 책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는 “아버지가 눈이 안 좋아져 자신의 출판사에서 만든 첫 책을 보지 못했다”며 “아버지께 책을 어떻게 선물할지 생각하다, 아버지처럼 눈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떠올렸다”고 했습니다.

박 씨는 또 직접 오디오북을 녹음할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등 연출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우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해 ‘동주’ ‘더 킹’ ‘헤어질 결심’ ‘밀수’ ‘전,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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