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생전 7억 원의 변제를 두고 극심한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경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 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김새론에게 7억 원 변제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습니다. 이 금액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촬영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제작사인 스튜디오 N이 요구한 손해배상 비용으로, 본래 제작사는 70억 원을 요구했으나, 김새론이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면서 7억 원으로 최종 합의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새론은 7억 원을 한 번에 변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김수현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습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살려 달라”며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골드 메달리스트 측은 내용 증명 발송이 형식적인 절차일 뿐 변제를 즉시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김새론이 심리적으로 극심한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