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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아, 곧 내가 갈게. 기다려줘…” 천국의 천사 문빈에게 띄운 故 김새론의 마지막 편지…알고 보니 오래전부터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던 새론 ㅠㅠ

천국에서 문빈을 다시 만났을 김새론의 마지막 편지가 공개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새론은 2023년 4월 24일,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민들레 두 송이 사진으로 변경해 화제를 모았다. 이 꽃은 문빈이 세상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사진에 등장한 꽃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김새론이 문빈을 추모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김새론의 가족이 그녀가 남긴 일기장에서 문빈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면서, 그 내용이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편지에서 김새론은 문빈에게 “잘 지내, 행복해”라는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힘든 일상과 외로움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문빈이 자신의 삶에 가져다 준 위로와 사랑을 회상하며, 문빈이 더 좋은 곳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했다.

김새론은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어”라며, 삶의 무게와 외로움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하늘에서라도 꼭 지켜볼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편지는 단순한 이별의 메시지를 넘어, 고통 속에서 싸워온 한 소녀의 내면을 드러내는 자서전 같은 내용으로 여겨진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자살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OECD 평균보다 낮아지는 등, 자살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새론의 편지는 이러한 문제를 다시금 상기시키며, 사회 전반에 걸쳐 더 깊은 이해와 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